제주도에는 한반도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화산 지형인 오름이 있습니다. 대략 360개 이상의 크고 작은 오름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 글에서 소개할 새별오름,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 아부오름, 백약이오름은 제주도에서 꼭 가볼만한 트레킹 명소입니다. 평소에 산행을 즐기시지 않는 분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잠깐만 걷다 보면 멋진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오름 트레킹, 각 오름마다 고유한 특징이 있어 정상에 올라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은 곳들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 다섯 곳의 특징과 여행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새별오름 – 제주 노을 명소
새별오름은 제주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오름에 올라 해 질 녘 붉게 물든 하늘을 보면 환상적인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 높이: 약 519m
- 난이도: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 소요 시간: 왕복 30~40분 정도 걸립니다.
- 추천 방문 시간: 일몰 직전 올라가세요.
가을과 겨울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루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제주 서쪽 풍경이 탁 트여 있어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행 팁:
- 편한 운동화를 착용하세요.
- 정상에서 노을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삼각대를 준비하면 사진 찍기 좋습니다.
2. 용눈이오름 – 초보자도 쉽게 오르는 초원 언덕
용눈이오름은 제주 동부의 완만한 경사를 하고 있는 초원형 오름으로, 트레킹 경험이 적은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 높이: 약 247m
- 난이도: 매우 쉬운 편입니다.
- 소요 시간: 왕복 20~30분 정도 걸립니다.
- 추천 방문 시간: 오전 또는 일출 시간을 추천합니다.
정상에서 제주 동쪽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며, 날씨가 맑은 날에는 성산일출봉까지 볼 수 있습니다.
여행 팁:
- 일출 시간대에 방문하면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초원이 넓어 돗자리를 가져가 피크닉을 즐기기 좋습니다.
-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 있으니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세요.
3. 다랑쉬오름 – 제주 오름의 왕
다랑쉬오름은 제주 오름 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웅장하여 ‘오름의 왕’이라고도 불립니다.
- 높이: 약 382m
- 난이도: 중급 (경사가 다소 가파릅니다.)
- 소요 시간: 왕복 50~60분 소요됩니다.
- 추천 방문 시간: 오전 또는 오후 늦은 시간을 추천합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볼 수 있는 거대한 분화구의 모습이 인상적이며, 주변 풍경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여행 팁:
- 운동화 필수! 경사가 있어 초보자는 항상 주의하세요.
- 구름이 적은 맑은 날이면 정상에서 더욱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 주변의 다랑쉬마을도 함께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4. 아부오름 – 제주 속 작은 분화구
아부오름은 한라산과 가까운 제주 동쪽에 위치한 오름으로, 정상에서 거대한 원형 분화구를 볼 수 있습니다.
- 높이: 약 357m
- 난이도: 중급 (오르막이 있지만 길이가 짧습니다)
- 소요 시간: 왕복 30~40분 걸립니다.
- 추천 방문 시간: 아침 또는 오후 늦게 방문을 추천합니다.
아부오름은 비교적 한적하여 조용하게 산책하기 좋으며, 정상에서는 한라산과 제주 동쪽 풍경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여행 팁:
- 오르막이 있지만 길이가 짧아 비교적 부담이 적습니다.
- 한적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주변의 비자림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코스가 됩니다.
5. 백약이오름 –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
백약이오름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특히 봄과 가을에 억새가 가득 피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 높이: 약 352m
- 난이도: 중급 (오르는 길이 약간 가파릅니다)
- 소요 시간: 왕복 40~50분 정도 소요됩니다.
- 추천 방문 시간: 가을 억새철을 추천합니다.
백약이오름의 정상에서는 한라산과 제주 남쪽 해안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여행 팁:
- 가을에 방문하면 억새가 정말 멋집니다.
- 정상에서의 탁 트인 전망이 아름다우므로 카메라를 꼭 챙기세요.
- 비가 온 후에는 길이 미끄러울 수 있어 주의하세요.
이외에도 제주도에는 수많은 오름이 있지만, 위 글에서 소개한 새별오름,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 아부오름, 백약이오름은 특히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요즘 건강을 위해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찾는 여행자들이 많습니다. 제주 오름 트레킹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신의 일정과 체력에 맞게 오름을 선택해보세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