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에 포함되는 요르단은 세계적인 문화유산과 독특한 자연 경관을 가진 여행지로 요즘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페트라, 와디럼, 사해는 요르단을 방문하면 반드시 가봐야 할 대표적인 스팟입니다. 하지만 각 장소별로 소요 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예산을 고려해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르단의 필수 스팟 3곳과 함께 예상 비용까지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1. 페트라(Petra) – 고대 나바테아 왕국의 유적
"잃어버린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페트라는 붉은 사암 절벽을 깎아 만든 신비로운 유적지입니다.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도 꼽힙니다.
1) 주요 볼거리 및 비용
- 입장료: 1일권 50 JOD(약 9만 원) / 2일권 55 JOD(약 10만 원) / 3일권 60 JOD(약 11만 원)
- 시크(Siq) 협곡: 무료 (페트라 입장 시 포함)
- 알카즈네(보물창고): 무료 (페트라 입장 시 포함)
- 수도원(Ad-Deir) 관람: 무료 (800개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함)
- 마차(도보 이동이 어려운 경우): 왕복 20~40 JOD(약 3~7만 원)
- 페트라 바이 나이트(Petra by Night) 체험: 17 JOD(약 3만 원)
2) 추천 방문 팁
- ‘조던 패스(Jordan Pass)’를 구매하면 페트라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어 경제적입니다. (70~80 JOD)
- 아침 일찍 방문하면 관광객이 적어 한적한 분위기에서 유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가능하다면 수도원까지 걸어 올라가서 멋진 전망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와디럼(Wadi Rum) – 붉은 사막의 신비로운 풍경
와디럼은 거대한 붉은 사암 바위와 광활한 모래 언덕이 어우러진 요르단의 대표적인 사막 지역입니다. ‘달의 계곡(Valley of the Moon)’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마션>, <아라비아의 로렌스> 등의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1) 주요 액티비티 및 비용
- 입장료: 5 JOD(약 9천 원) (조던 패스 포함)
- 짚차 투어
- 2시간 투어: 20~30 JOD(약 3.5~5만 원)
- 4시간 투어: 40~60 JOD(약 7~10만 원)
- 6시간 이상 투어: 70~100 JOD(약 12~17만 원)
- 낙타 투어
- 1시간: 15~25 JOD(약 2.5~4만 원)
- 2시간: 30~50 JOD(약 5~8만 원)
- 열기구 투어: 150~250 JOD(약 25~40만 원)
- 사막 캠핑
- 저렴한 베두인 캠프: 1박 30~50 JOD(약 5~8만 원) (저녁 포함)
- 고급 글램핑 캠프: 1박 100~300 JOD(약 17~50만 원)
2) 추천 방문 팁
- 와디럼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므로 따뜻한 옷을 준비하세요.
- 캠프에서 전통 베두인 음식(잔브, 만사프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새벽에 일어나 사막의 일출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3. 사해(Dead Sea) – 지구에서 가장 낮은 바다
사해는 요르단과 이스라엘 사이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낮은 해수면(-430m)에 자리 잡은 호수입니다. 염분 농도가 30% 이상으로 매우 높아 몸이 저절로 뜨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진흙이 피부 미용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 주요 체험 및 비용
- 입장료
- 퍼블릭 비치(무료 또는 10 JOD)
- 리조트 전용 비치 이용: 20~50 JOD(약 3.5~8만 원)
- 부력 체험(Floating Experience): 무료 (입장료 내에 포함)
- 사해 머드팩 체험: 무료~5 JOD(약 8천 원) (퍼블릭 비치에서는 무료로 사용 가능)
- 사해 스파 리조트
- 데이 패스(스파, 수영장 포함): 30~80 JOD(약 5~14만 원)
- 마사지 및 트리트먼트: 50~150 JOD(약 8~25만 원)
2) 추천 방문 팁
- 상처가 있으면 염분 때문에 따가울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사해 물이 눈에 들어가면 심하게 따가우므로 얼굴을 물에 담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물에 오래 머무르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샤워 후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요르단 여행에서 페트라, 와디럼, 사해는 꼭 방문해야 할 필수 명소입니다. 페트라는 고대 문명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유적지이며, 와디럼은 붉은 사막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사해에서는 지구에서 가장 낮은 곳에서 부유 체험을 하며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각 여행지별로 입장료와 체험 비용이 다르므로 예산을 고려하여 여행 계획을 세우면 더욱 알찬 요르단 여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