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수족관에서만 볼 수 있거나 수족관에서도 볼 수 없는 그런 대형 해양생물을 실제로 보고 싶으실겁니다. 그중에서도 거북이와 만타가오리를 만날 수 있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여행지 5곳을 소개합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과 이동방법, 주요 다이빙 포인트와 다이빙 비용을 확인하고 즐거운 여행 계획을 짜보시길 바랍니다.

1. 발리(인도네시아) – 누사 페니다
항공편
- 인천공항 → 덴파사르 응우라라이 국제공항(DPS) (직항: 약 7시간)
- 항공권 가격: 왕복 약 50만~100만 원
이동
덴파사르 공항에서 사누르 항구로 이동 후, 페리로 약 30~45분 이동합니다.
주요 다이빙 포인트
- 만타 포인트(Manta Point): 만타가오리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수심 7~20m).
- 크리스탈 베이(Crystal Bay): 맑은 시야, 아름다운 산호초, 운이 좋으면 개복치(Mola Mola)도 관찰 가능합니다.
다이빙 비용
2회 다이빙 기준 약 10만~15만 원 (장비 렌탈 포함).
2. 팔라완(필리핀) – 아푸 리프
항공편
- 인천공항 → 마닐라 국제공항(MNL) (약 4시간) → 푸에르토 프린세사(PPS) (국내선 1시간 20분)
- 항공권 가격: 왕복 약 40만~80만 원 정도 입니다.
이동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차량 및 보트로 약 3~4시간 이동합니다.
주요 다이빙 포인트
- 샤크 에어로우(Shark Airport): 얕은 수심에서 상어 및 거북이를 관찰 가능합니다.
- 코랄 가든(Coral Garden): 다양한 산호초와 해양 생물을 볼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다이빙 비용
2회 다이빙 기준 약 10만~15만 원 (장비 렌탈 포함).
3. 몰디브 – 바아 아톨 (Baa Atoll)
항공편
- 인천공항 → 말레 국제공항(MLE) (경유 포함 약 12~15시간)
- 항공권 가격: 왕복 약 70만~150만 원입니다.
이동
말레에서 국내선 항공 또는 수상 비행기로 약 30분~1시간 이동합니다.
주요 다이빙 포인트
- 하니파루 베이(Hanifaru Bay): 6~11월에 플랑크톤이 몰리면서 수십 마리의 만타가오리와 고래상어를 관찰 가능합니다.
다이빙 비용
2회 다이빙 기준 약 15만~20만 원 (장비 렌탈 포함).
4. 코모도(인도네시아)
항공편
- 인천공항 → 발리(DPS) (약 7시간) → 라부안 바조(LBJ) (국내선 1시간 30분)
- 항공권 가격: 왕복 약 60만~120만 원입니다.
이동
라부안 바조에서 보트로 다이빙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주요 다이빙 포인트
- 만타 포인트(Manta Point): 대형 만타가오리를 관찰 가능합니다.
- 타타와 베사르(Tatawa Besar): 다양한 산호초와 해양 생물이 서식하는 포인트입니다.
다이빙 비용
2회 다이빙 기준 약 10만~15만 원 (장비 렌탈 포함).
5. 하와이 – 코나
항공편
- 인천공항 → 호놀룰루(HNL) (직항: 약 8~9시간) → 코나(KOA) (국내선 45분)
- 항공권 가격: 왕복 약 80만~150만 원입니다.
이동
코나 공항에서 차량으로 다이빙 샵까지 약 20~30분 정도 이동합니다.
주요 다이빙 포인트
- 만타 레이 나이트 다이브: 야간 다이빙으로 유명하고 플랑크톤을 먹기 위해 모이는 만타가오리를 관찰 가능합니다.
- 초호우 크랙스: 용암 동굴과 균열이 많은 포인트입니다.
- 가든 에일: 조류가 적고 가든일(뱀장어)과 해양 생물을 관찰 가능합니다.
다이빙 비용
1회 다이빙 약 15만~20만 원 / 2탱크(2회) 보트 다이빙 약 20만~30만 원.
여기까지 5곳의 다이빙 여행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다이빙 포인트를 방문한다고 해서 위에서 소개한 해양생물들을 100%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행운을 빌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해양 생물들의 터전에 흔적을 남기지 않고 환경을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우리는 환경을 함께 공유하는 존재이지 파괴자나 권력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 함께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스쿠버 다이빙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